블로그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2가지로 나누고자 한다. 하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블로그가 있다.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티스토리, 블로거(구글) 등이다. 이러한 블로그는 회원가입을 통해 바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서비스형 블로그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번째는 자기가 블로그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컴퓨터를 서버로 사용하거나 아마존, 구글 클라우드 같은 온라인 가상 서버를 이용하여 자신의 블로그를 호스팅하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 블로그들이 이러한 형태이다. 이를 설치형 블로그라고 부른다. 나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가상 서버 (클라우드)를 이용한 형태에 초점을 맞추겠다.
각 형태의 장단점
두가지 블로그 형태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자유도에 있다.
서비스형 블로그
서비스형 블로그는 필연적으로 기업의 정책과 규제에 맞게 운영을 해야하며,
광고 시스템도 기업의 규율에 따른다. 얼마전에 있던 티스토리 무단 광고 삽입 정책처럼,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블로그에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회원 가입만 하면
바로 글을 쓸수 있으며, 인터페이스가 단순하여 사용자의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레이아웃에 제약이 있어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내용을 배치할 수 없다.
요약: 사용성 좋음. 규칙이 존재함
설치형 블로그
설치형 블로그는 자신이 모든 것을 다 관리해야 하므로 서버 운영부터 신경을 써야한다.
한마디로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매우 유리하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다. 대신 무한한 자유도가 존재한다. 블로그에 형태도 내가
정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플러그인(추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도메인과 서버 유지비가 필요하다.
요약: 사용성 안좋음. 규칙이 없음 = 자유도 높음
형태 선택시 고려사항
요즘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하여 설치형 블로그에서 서비스형 블로그로,
혹은 서비스형 블로그에서 설치형 블로그로 이전시키는 방법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내가 하고 싶은 형태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설치형 블로그가 요즘 뜨겁기 때문에 너도 나도 설치형 블로그를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는 지속적인 컴퓨터 지식이 필요하다. 블로거들 끼리 사이버 공격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웃긴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서비스형 블로그는 이러한 공격을 기업차원에서 대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하지만 설치형 블로그들은 관리하지 못한다면 블로그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추천 블로그 형태
그리하여 내가 추천하는 블로그는 티스토리(Tistory)나 구글의 블로거(Blogger)이다.
티스토리의 장단점
먼저 티스토리는 조건을 충족한다면 구글 애드센스를 (광고배너) 달 수 있는 국내 서비스형 블로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깔끔한 인터페이스도 훌륭하다. 또한 다음 검색 엔진과 연동되기 때문에 국내 노출도가 높다.
다만, 컨텐츠 내용 중 회사의 규율에 따라 제제를 받을 수도 있고,
금지를 먹어서 사라질 수도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에서 무단으로 광고를 삽입하는 정책을
도입시켜 수많은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원성을 샀다.
블로거의 장단점
구글의 블로거(Blogger)는 구글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이다. 구글의 블로거는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서 짧은 기간 노출이 힘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포털에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따로 등록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디자인이 한국인의 취향과 다소 어긋난다. 또한 표 삽입 등 자주 쓰는 기능이 구현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 사진 끌어다 놓기도 최근에야 구현이 되었다. 하지만
구글 블로거의 최대 장점은, 구글 애드센스 신청 과정이 엄청나게 쉽다는 것이다. 그냥 메뉴 안에 들어있다. 그리하여 조건을 충족한다면 누구나 손쉽게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해외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국내 컨텐츠 규제를 받지 않는다. 민감한 내용을 주로 다룰 예정이라면 한번 생각해볼 만하다. 또한, 광고를 주로 하는 소위 저품질 블로그를 운영하기에는 추천할 만하다. 왜냐하면 네이버나 티스토리
같은 경우, 저품질 딱지가 붙는 순간 노출도가 급격히 낮아져, 블로그로서의
기능이 무의미하지만, 블로거는 한국의 저품질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 생각해서,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하자 |
나의 선택
이 글에서는 다양한 블로그의 형태와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나는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해보기로 하였다.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그 만큼의 성장이 보장된다는 것이며, 이는 나에게 실익이 되기 때문이다.